보나보나

지난 여름 보나와 동건이가 보드게임 하다가 동건에게 화가 난 보나가 써 붙인 종이..
그 당시엔 자세히 읽어보지도 않았고 이유를 불문하고 동생에게 너무 심하게 한다고 꾸중했는데..
오늘 우연히 청소하다 이제 그만 떼어야 겠다 하고 가만 읽어보니 
나름 보나도 고충이 있었겠다..
이 계약은 일주일만에 깨졌는데
제 2조 2항의 이유였다...

보나의 첫 김치찌게..
9월 14일 결혼기념일..
밖에서 외식할 요량으로 저녁 준비도 않했는데 보나가 엄마 아빠만 나가라고 등을 떠민다..
돌아와 보니 김치찌게를 끓여 동건이와 먹고 설겆이에 청소까지 해놓고 촛불도 켜놓고,,,^^
직접 인증사진 까지...
보나야 고마웠어..사랑해~~^^
누나를 도와 열씨미 심부름 했을 동건이도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