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Little Life
2011.12.6.오늘의 점~~심
philz
2011. 12. 7. 06:24
'사천만이 좋아하는 오늘의 밥&죽'
서리태 죽과 충무김밥
서리태, 쌀 1컵/물 6컵/참기름 소금약간
서리태 - 6시간 이상 불린 후 끓여 체에 받쳐 식힌다.
불린 쌀을 물 1컵 넣어 갈아놓고,
믹서에 서리태와 잣을 넣고 물 1컵을 부으며 곱게 갈아 체에 받쳐 거른다..
(이때 콩 찌꺼기가 생각보다 많이 남는 듯 하나 미련없이 걸러진 고운 콩물만 사용한다..
그래야만 먹을 때 꺼끌거리지 않고 부드러운 죽이 됨.
콩 찌꺼기는 아까운 마음에 우선 냉동실에 넣어뒀는데 활용 방법을 아직은 모르겠음..)
냄비에 참기름을 두른 후 쌀을 볶다가 물 8컵을 붓고 쌀이 익으면
잣과 콩물을 부어 함께 끓인 후 소금 간.
콩이라면 질색하는 보나와 동건이가 생각보다 고소하다며 잘 먹는다..
불리는 시간도 길고 체에 밭쳐 거르는 것도 번거롭지만 영양 만점 맛도 만점..
지난 여름 한국에서 공수해온 유기그릇.
이젠 제법 길이 잘 들여져 식기세척기에 아무렇게 던져놓아도 얼룩이 생기지 않는다..
나의 완소 그릇^^
충무김밥
오징어 4마리/ 무 1개 /설탕 소금 2 Tbs
무양념 - 고춧가루 1컵, 까나리 8T, 다진마늘 3T, 설탕2T, 생강1T, 소금 약간
오징어 양념 - 고추장 3T, 고춧가루,물엿,깨소금, 참기름 각 2T, 간장,다진마늘 설탕 1T
무는 새끼손가락굵기 4.5센티로 썰어 설탕소금 2T에 넣어 절였다 5~6시간 채반에 말린다.
무 양념을 섞어 하루정도 익힘.
오징어는 먹기 전 소금물에 데쳐 같은 크기로 썬 후 오징어 양념에 무친다.
장장 이틀에 걸쳐 만든 야심작..
양념무는 넉넉히 만들어 놓고 밑반찬으로도 좋고
그때그때 오징어만 무쳐 함께 먹으면 번거롭지 않음..
밥을 4등분한 김에 올려 손가락 굵기로 말아
왼손으로 김밥을 한 입 물고 오른손은 무와오징어 하나씩 집어 입으로 쏙~
한참 집어먹다보면 끝없이 들어감..ㅋㅋ
요리책 흉내내며 깻잎 한 장..
오늘 혼자 이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