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돌 가수들이 옆 동네인 Mountain View에 위치한 구글 본사 주최로 온다는 소식을 접한 후..
공연 일주일 전 쯤 인터넷으로 어렵게 표 4장을 겨우 구해 줄서기 돌입..
7시 공연 5시 입장.. 아침부터 줄 서있을 엄두는 안나고 점심시간 후 아이들 학교에서 꺼내 오후 2시 쯤 도착
이미 줄은 시작부터 5분정도 걸어야 끝이 보이고...
어찌어찌 버티다 5시 입장...
이 짓은 모르고 한번은 했을지언정 두번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도저히 못하겠다 결론..
그래도 아이들과 이것 또한 추억이 되겠지..
먼 타국에서 티비로만 보던 아이돌가수들을 보니 반갑긴 무지 반갑더만...
여자그룹가수들의 예쁘고 날씬하고 상큼한 모습들에 또 한번 충격..
젊음이 그저 좋을 뿐이고......
전 날 형광티셔츠 사서 스티커 붙이고 나름 꾸미고 간 보나와 동건이...
한국 연예인이 넘 보고싶었어요~~~~~~~~~흑!
진심으로 기쁜 보나...
표를 구하는 데 보나의 공이 컸다..
끈기있고 거침없는 클릭질 끝에 드뎌 표가 손 안에..
감동감동~~
뭐가 많이 써있지만 아무 소용 없는...
선착순 입장...
공연 시작 전 무대 모습
가운데 빈 자리는 구글직원 VIP석
가까이 당겨 찍은 사진
사실은 저~~멀리 팬스 너머..ㅎㅎ
길고 긴 공연이 끝나가고 맨 마지막 동방신기..
머 팬까지는 아니지만 유노윤호라는 청년(?)이 참으로 건실하고 당차보여..좋아함..
동방신기 봤으니 난 결론적으로 대 만족~~
딸 덕분에 이런 공연도 구경하고..
다소 피곤했지만 색다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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