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아이들의 졸업 프로젝트 State Fair
어느날 동건이가 와서 묻는다..
엄마는 미국에서 어느 주가 좋아??
엄마??.....
순간 예전 한창 내가 좋아했던 손석희 아나운서가 유학했다고 하는 미네소타 주가 생각..
손석희 아나운서의 이미지에 맞게 아마도 차고 꺠끗하고 정갈한 도시일거라 마구 상상해왔던 터...
막연한 상상의 도시 미.네.소.타....
왜??
차마 아들에겐....그냥 눈도 많이 오고 이름도 이쁘고 깨끗할 것 같아 :)
그때부터 동건이는 미네소타 폭풍 검색에 돌입..
오늘을 위해 오랜기간 5학년 아이들이 각자 자기가 맡은 주를
학교에서 틈틈이 방과후에도 자발적으로 남아서
선생님과 함께 작업한 결과물을 부모들에게 공개하는 날...
각각의 주에 맞는 음식들을 조금씩 시식도 해보고..
당일날 콘브레드를 준비해달라는 동건이의 말에 마트에서 사다가 정성껏 담았다..ㅋㅋ
먹는 사람들 마다 엄마가 만들었니???
아뇨~~마트에서 산거예요^^
미쿡 아줌마들..이거 되게 만들기 쉬워....
아~~네^^
동건이의 반 친구 카일과 함께~~
개구장이 카일덕에 동건이가 1년동안 더 밝아지고 웃음도 많아지고 씩씩해지고..
여러모로 고마운 아이~
동건이의 담임선생님 Mrs.Chin
동건이가 미국에 와선 감사하게도 선생님 복이 차고 넘친다..
동생 페어에 안따라가겠다더니...어디갔나 둘러보니 이러고 있다..
주마다 돌아다니며 시식중이심..
소이어~~
엉뚱 발랄 아이~~
이 아이가 맡은 메인주는 랍스터가 유명한 듯..
비스켓에 얹은 랍스타 샐러드가 참 맛있었다는...
딘과 레이몬드..
모두 동건이의 칭구들이다..
선생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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