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동건이와 보나의 졸업식이 오전과 오후에 연이어 있었다.
아이들 졸업식이 처음이 아닌데도 왠지 긴장되고 설레었던 하루
11시 졸업식 시작인데 일찌감치 서둘렀다..
졸업식 30분전인데도 몇몇 부지런한 학부모들만 서성이고 식장은 텅텅비어있다..
하하하~~의자는 셀프!!아이들이 각자 교실에서 자기들이 앉던 의자를 스스로 들고와서 식장에 옮겨놓기 시작...
오늘 졸업하는 아이들인데도 스스로 들어 날라야 하는 슬픈 현실:)
입장하기 전 줄 서있는 아이들..
같은 반 카일과 레이몬드...
친한 친구들이 정장을 입고 온다고 자기도 턱시도를 입고싶다는 동건이를 말렸는데...
그냥 입힐 걸 그랬나??ㅋㅋ
드디어 입장~
5학년을 맡으셨던 선생님 세 분..
5학년은 이 학교에서 가장 경력이 많으신 선생님들이 맡는다..
맨 오른쪽 분이 동건이 담임 선생님...
짧게 한마디씩 각자 학교생활에 대한 추억들을 말하는 시간..
동건이 차례..
가장 최근에 갔던 Ship Trip에 대한 추억과 선생님에 대한 감사를 전한다..
드디어 교장 선생님께 졸업장을 받고
합창 한번하고 끝~
카일과 레이몬드
각자 킨더버디한테 받은 선물을 구경중
카드와 같이 찍은 사진과 기프트카드...
카일의 콤비 자켓이 멋지다..
동건아 담 미들 졸업식땐 자켓 입혀주마:)
소이어와
졸업식 끝나고 운동장에서 스프레이 뿌리며 아이들과 노는 모습
카일 딘 소이어 그리고 동건아 졸업을 축하해~~
오후 5시에 시작한 보나의 졸업식..
Bilingual Welcome Presenter 로 뽑힌 보나가 한국 학생 대표로 한국말로 환영 인사를 하게 됐다..
보나의 한국 환영인삿말이 운동장 전체에 울려퍼진다..
뿌듯 깜짝 감동.. 짧은 순간이었지만 만감이 교차..
모두 31명의 아이들이 각자 자기나라 말로 환영인사를 하고 졸업식의 시작을 알렸다..
졸업장을 받기 위해 줄 서있는 보나..
300명이 넘는 아이들을 일일이 이름을 불러 졸업장을 나눠주고 사진 찍고...2시간은 족히 걸린 듯 하다..
이미 해는 기울고 바람은 차지고...
드디어 졸업식이 끝났다...
축하해~~보나야~~
이날 친구집에서 졸업 바베큐 파티해서 가야한다고 조르던 동건이가 식 내내 시무룩 하다가 누나를 만나니 다시 방긋..
식구라고는 4식구밖에 안되는데 똘똘 뭉쳐야지 가긴 어딜가!!
졸업식이 너무 늦어져 이미 포기한 듯..
친구 카타리나와~~
리사~
모르겠다..
앤드류~
한국 친구들..
에이미 다연이
프리다..
모두모두 졸업 추카추카!!
전날 미리 주문해두었던 동건이 졸업 축하 꽃..
보나 졸업 축하 꽃
카일엄마가 지난 졸업 댄스파티에서 아이들 사진을 찍어 액자에 넣어 동건이 졸업 선물이라고 건네준다..
동건이가 미리 보고 엄마가 좋아할 선물이라고 하더니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사진...
맨 앞줄 다니엘 빼고 모두 이번 케놀린 캠프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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